구글 바드 챗GPT 비교 – 바드 사용후기 갈길이 멀다…

구글 바드 챗GPT 비교를 통해 알아본 바드 성능 테스트 정도의 글입니다. 현재 구글 바드는 정식 출시판이 아닌 체험판입니다.

몇일전부터 국내 사용자도 체험 신청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대기자 명단을 받지만 실상 바로 가입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이미 초기부터 구글 바드 테스트를 해보았고, 국내 공개되며 어떤 부분이 달라졌는지와 챗GPT와 비교하여 어느정도 성능 개선이 되었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바로 구글 바드를 사용해 보시려면 아래 사이트로 이동하세요.


구글 바드 사용 후기

구글 바드 사용 후기는 실제 사용 결과로 안내드리겠습니다. 우선 최신성 확인을 위해 간단한 질문을 해보았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한글 번역한 내용으로 현재 바드는 영문 환경이며 영문 질문/답변만 가능합니다. 곧 다국어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최근 ‘길복순’으로 주목받는 배우 ‘전도연’의 근황을 물었습니다.

구글 바드는 최신 내용 적용됨

최신 내용은 반영이 된 상태입니다. 킬복순이나 로맨스 학원은 오류가 아니며, 영문 개봉명이 번역된 것입니다. 여기서 첫번째 문제점이 보이지요. 현지화가 전혀 안되었다는 점입니다.

전도연 근황에 대해 묻는다면 사용자 위치와 국적에 따라 한국 개봉명으로 답변이 되야합니다. 이런 사용자 정보는 반영이 안된다는 결론이겠지요. 아직 다국어 버전이 아니어서 그럴수도 있지만 최초 공개부터 시간이 꽤 흘렀는데 아쉬운 부분입니다.

또한 “사랑의 불시착”에 출연하지 않았는데 오류 내용도 보입니다. 이 사항은 챗GPT에서도 자주 발생하는 거짓말들이라 문제삼지 않습니다.

이번에 챗GPT와 빙에서 확인합니다. 챗GPT는 최신 내용이 없어 뱉어내고, 마이크로소프트 빙 은 상세하고 정확한 답변을 표시합니다.

구글 바드 챗GPT 비교시 챗GPT는 최신성이 없음

구글 바드의 장단점

기타 답변 형태로 알 수 있는 특징 및 장점을 간략하게 안내드립니다.

  • 영문 질문과 영문 답변만 가능
  • 최신 내용 답변 가능
  • 기본 답변외 3가지 추가 대안 답변 제공은 장점
  • Google it(구글링) : 연관 검색어 및 관련 질문 생성
  • 빠른 답변 속도 : 5~15초내 답변

답변 속도는 실험단계이기에 추후 정식판에서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영어외 다국어를 지원하지 않는 점은 아쉽습니다. <Draft>로 불리는 추가 답변을 세가지 제공하는 점은 최초 공개때부터 보인 기능이자 바드의 특징입니다. 연관 검색어 및 추가 질문 제안은 이미 마이크로소프트 빙에도 적용된 사항이라 특별한 기능은 아닙니다.

그럼 단점으로 보이는 부분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 사용자 친화적이지 않은 매뉴얼같은 답변
  • 창의성 없는 결과물
  • 역시 한국어 미지원
  • 기존 챗GPT, 마이크로소프트 빙 과의 차별점이 없음

사실 바드는 검색엔진 탑재가 목적인만큼 상대가 챗GPT라기보다는 마이크로소프트 빙 이 상대인 셈이죠. 사실 빙과 비교해도 개성이 많이 부족해 보입니다. 개선할 여지가 너무 많아 보입니다.

구글 바드 챗GPT 비교 예시

위의 구글 바드 단점에 사용자 친화적이지 않은 답변의 뜻은 구글 바드 챗GPT 비교 예시로 말씀드립니다.

코딩 예시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답변을 하는 형태를 보시기 바랍니다. 다른 예도 많지만 코딩에서 가장 좋은 예를 보여주어 먼저 소개합니다. 자주 예로 이용하는 간단한 로또번호 생성 코드를 요청했습니다.

[구글 바드]

구글 바드 코딩 가능

[챗GPT]

구글 바드 챗GPT 코딩 비교시 챗GPT가 간결하며 직관적임


구글 바드는 결과만을 빠르게 제공하는 형태입니다. 챗GPT의 경우는 함수에 대한 설명과 사용되는 코딩 언어와 사용법까지 안내합니다. 물론 한번에 코드만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굉장히 큰 차이로 보입니다. 비전문가가 노코딩으로 프로그램을 제작한다면 구글 바드의 답변은 개발자가 아니라면 도대체 어떤 프로그래밍 언어로 되었는지 유추가 불가합니다. 당연히 실행조차 불가능합니다.

결과도 차이가 있습니다. 바드의 코드는 로또 번호가 최대값을 확인하는 과정이 포함되었고, 챗GPT는 로또 번호를 6개라는 점을 결정지어 답을 줍니다. 그런데 최대값이 왜 46이지? 한국 로또는 45번이 끝 아닌가?

역시 코딩은 모든 챗봇이 검증이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무작정 챗봇이 제공한 답변으로 결과물을 내기에는 아직 여러모로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비전문가인 제가 봐도 바드의 코드는 간결한 편은 아닙니다. 직관적이지 못한 편이라 봅니다. 실제 프로그램이라면 챗GPT처럼 직관적으로 “번호 생성” 버튼 하나면 될일이죠. 챗GPT가 명령의 이해가 빠르고 학습이 잘 되었다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챗GPT의 단점은 최신 코딩 언어들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코딩 부분은 제가 개발자가 아니어서 코드를 분석하는데 한계가 있어 답변을 제공하는 형태만을 비교했습니다. 진짜 코딩 관련해서는 AI 코딩에 대해 전문적으로 다루시는 유튜버 “코드깎는 노인”님께서 제대로 비교해 주신 영상을 참조하시면 도움이 되실겁니다. 상당히 좋은 내용입니다.

관련 댓글의 의견들도 읽어보시면 현재 AI 코딩의 상황과 사용자들이 받아들이는 AI 챗봇의 현주소를 살짝이나마 느낄 수 있겠습니다. 대략 얼마나 잘 다루냐에 달려있다는 말씀들~




창작력 예시

구글 바드 챗GPT 비교를 위해 이번엔 간단한 창작 테스트 결과입니다. 간단한 유튜브 영상 제목을 요청했습니다.

질문 내용
널 한국의 백만 유튜버로 가정. 월급외 추가 수입을 얻는 방법에 대한 유튜브 영상의 제목 10가지 요청.

1. 유튜브 알고리즘 반영
2. 유머러스한 톤
3. 50글자 내외

[구글 바드]

구글 바드 챗GPT 비교시 창작력은 교과서적인 답변

[챗GPT]

구글 바드 챗GPT 비교 창작력은 챗GPT가 현실적

따로 큰 설명이 없더라도 차이점을 느끼시리라 봅니다. 유머러스 톤이라는 명령을 가장 잘 이해한 점과 현실적인 활용도 면에서도 챗GPT가 단연 우세합니다.

구글 바드는 다른 형태의 글쓰기도 요청한 결과 아주 전형적인 패턴의 창작력을 보여준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구글 바드를 이용하며 계속 느낀 점이 있습니다. 답변의 형태가 지나치게 건조하고 교과서적이라는 점입니다. 챗GPT를 이용하며 못 느끼고 있던 점인데, 사용자 친화, 사용자 배려라는게 이런 차이가 있구나라고 깨닫게 되었스네요.

챗GPT가 그간의 학습과 사용자들의 불편을 수렴해 답변 내용이 사용자 친화적인 편입니다. 실제로 적용 가능한 형식과 양식으로 만들어 주는 것도 훨씬 뛰어납니다. 사용 시간이 지날수록 불편함을 겪던 부분들을 개선해 나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구글 바드 사용기를 마치며

구글 바드는 우선 체험판임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가지 부족한 부분은 계속 업데이트되는 중입니다.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어보입니다. 출시 격차가 커지면서 이미 챗GPT가 너무 앞서버렸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공지능 발전 속도는 정말 1~2달 차이가 엄청나게 느껴지네요.

더구나 챗GPT뿐 아니라 같은 검색엔진 플랫폼인 마이크로소프트 빙 과의 대결 구도에서도 너무 격차가 느껴집니다. 가장 큰 문제는 구글 바드만의 개성이 없다는 점입니다. 후발주자인만큼 새로운 무기가 필요한 시기인데 차별점 및 개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걱정스러운 부분입니다.

전체적으로 아쉬움이 많지만 아직 업데이트중인만큼 정식 출시때는 무언가 많이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