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전세앱 은 전세사기 피해를 막고자 제작된 앱입니다. 매물의 정확한 시세 정보 확인과 임대인에 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부동산 관련한 지식이 부족할 수 밖에 없는 많은 사람들에게 기본적인 위험 여부를 판단해주는 여러 좋은 기능들이 있고, 그간은 을의 입장에서 쉽게 확인하지 못했던 부분도 확인 가능한 부분도 있습니다.
아직 기능이 다 완성되지 않은 부분도 안내드리니 꼭 확인하시고, 전세 계약을 앞두셨다면 꼭 한 번 사용해보도록 하세요. 내 자산을 지키기 위한 아주 기본적인 확인 수단이 될 것입니다.
안심전세앱 소개
안심전세앱은 전세사기 예방 및 방지를 위해 기존 안심전세앱에 기능을 추가하고 수정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세 계약을 앞둔 분들은 계약 전에 확인하시어 조금이나마 피해를 예방하세요. 특히, 청년층과 신혼부부등 부동산 관련법에 취약한 분들께는 전세 계약 시 필수적입니다.
아직은 미흡한 부분이 있지만 실사용 결과 꽤 유용한 부분이 많습니다.
전세 시세정보 확인
전세 사기가 피해가 컸던 신축빌라, 다세대, 오피스텔 같은 경우에는 시세 확인이 어려웠다는 점 입니다. 안심전세앱은 아래 주택에 대해 시세를 제공합니다. 현재 수도권에 한해 정보를 제공하지만 7월 이후 전국 대상으로 확대됩니다.
- 신축빌라 및 신축주택 – 준공 1개월 후 시세, 향후 1개월전 ‘잠정시세’ 제공 예정
- 다세대 주택 및 연립주택
- 50세대 미만 소형 아파트 (일명 나홀로 아파트 포함) -수도권부터 진행
- 주거용 오피스텔 (’23년 7월 예정)
임대인 정보 공개
전세사기로 임차인이 피해를 입는 과정에서 나타난 큰 문제점이 있습니다. 바로 개인정보 문제로 집주인(임대인)의 정보를 확인할 수 없는 구조였죠. 안심정보앱으로 집주인의 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집주인 채무 내역 확인
- 집주인 체납 이력 (’23년 7월 예정)
- 집주인 보증사고 이력
-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가입 금지 여부 (전세반환금 반환보증 기관입니다)
- 악성임대인 등록 여부 – 악성임대인이란 집중관리다주택 채무자를 말합니다
자가진단 결과 제공
산정된 시세를 바탕으로 계약정보를 입력하면 안심전세앱의 자가진단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계약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 선순위 권리관계
- 입주일 또는 입주 예정일
- 근저당(저당권 설정액)
- 전세보증금
위의 정보를 입력하면 해당 주택에 대한 진단을 통해 적정 계약 가격과 계약 여부를 판단해 줍니다. 이때 제공하는 정보를 잘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 매매시세 및 경매낙찰시 예상금액 제공
- 적정 전세보증금 및 손실가능 금액
- 적정 전세보증금 권유
- 주택도시보증공사 가입 가능여부 (위험 임대인 판단 여부)
안심전세앱 사용법 및 다운로드
아래 안신전세앱 다운로드 링크로 이동하여 휴대폰 운영체제별로 설치가 가능합니다.
안심전세앱 사용법 – 집주인 정보 확인
안심전세앱 사용법 중 임대인 정보를 기입하면 악성 임대인인지 여부와 체납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 체납 정보와 일부 기능은 ’23년 7월부터 제공될 예정입니다.
단, 아직까지는 집주인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절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7월부터는 집주인 동의 없이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안심전세앱 사용법 – 시세정보 확인
안심전세앱에서 주소 검색만으로 현재 매매시세 및 보조지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때 제공되는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 매매시세 확인
- 경매낙찰가율 측정
- 전세가율 확인
- 전세보증사고 이력 공개
- 주택정보 내역 공개
안심전세앱 사용후기
안심전세앱 사용후기 안내드립니다. 사용해 보니 국민들의 이목이 집중되어선지 여러가지로 신경쓴 부분이 느껴집니다. 작년에 호기심에 이용하였을 때 예전 버전 안심전세앱은 모양만 갖추고 정작 쓸모없는 정보만 가득했고, 안정성도 상당히 떨어졌습니다. 이번부터는 여기저기 기능을 개선하고 도움이 될만한 기능들이 많아졌네요. 특히 예전의 불안정한 모습은 보이지 않고 사용법도 간단해져 사용에 큰 불편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여러 기능들을 추가하다보니 서비스가 아직 구동되지 않은 상태도 있습니다. 마침 지인이 제가 사는 곳 인근으로 전셋집을 구하고 있어 테스트를 해볼 수 있었는데 구체적인 단점을 정리하겠습니다.
- 공인중개사들에게 내용 전파가 미흡합니다.
주로 중장년층인 부동산 업체에선 안심전세앱 홍보가 부족해선지 안심전세앱으로 확인 가능하냐는 질문에 안심전세앱을 모르는 공인중개사가 많았습니다. 안다해도 사용한 적이 없고 아직 일부 정보는 집주인에게 허락을 구해야 하니 난처해하는 공인중개사도 있었습니다. - 아직은 집주인 정보를 얻으려면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
안심전세앱 일부 기능은 집주인 동의가 있어야만 집주인 조회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동의없이 집주인의 체납 정보나 보증 가입 금지가 되어있는지 확인이 불가능합니다. 아주 큰 단점입니다. 을의 입장인 임차인이 무작정 휴대폰으로 정보 조회가 필요하니 동의를 요청할 수 있는 임차인이 얼마나 될까요? 이건 공인중개사분한테 혹시 집주인한테 여쭤봐도 되겠냐는 물음에 하나같이 싫어하시더라구요.
7월 부터는 집주인 동의 없어도 정보 확인이 가능해진다고 하니 빠른 시간내에 처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쩌면 가장 중요한 부분이니까요 - 아직은 시세가 확인되지 않는 매물이 있습니다.
오피스텔이나 깔끔한 신축을 찾고 있어 안심전세앱을 통해 시세를 확인해 보고 싶었지만 7월부터 적용된다고 확인했지만, 아직 신축빌라에 해당하는 정보는 제공되지 않습니다. 정보가 제공되어도 준공 후 1개월 이후 부터입니다. 곧 준공 1개월 전 잠정 시세로 안내한다니까 공인중개사가 미덥지 않거나 집주인이 정보 제공이 미흡하다면 계약 진행을 고심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안심전세앱 사용법 안내를 마치며
안심전세앱 사용법을 안내드리며 느낀 점은 현재는 조금 부족하고, 7월 이후에 국세청 자료에 연동되고, 집주인 동의 없이도 집주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면 매우 유용한 앱이라고 봅니다. 특히 저같이 부동산 관련 지식이 부족하고 휩쓸리기 좋은 타입들에게는 내가 들어갈 집의 안전 여부를 미리 판단할 수 있는 기초를 만들어 줄 앱이라 매우 유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안심전세앱외 전세사기 예방센터에서 정보를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7월 이전까지는 주요 기능이 제한적이다보니 이 기간동안 불가피하게 전셋집을 구하시는 분들은 앱에 의존하기 보다는 꼼꼼하게 전세사기 예방과 점검리스트를 준비해 내 소중한 자산을 지켜야 하리라 봅니다. 사실, 아무리 예쁘고 좋아보여도 공인중개사나 집주인이 자료 공개나 계약 과정이 미심쩍으면 절대 계약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도 깡통 전세에서 겨우 빠져나온 경험자라서 말씀드립니다.
안심하고 집구하는 그 날이 오기를 바라며.
